축농증은 콧속에서 콧물이 샘에서 물이 흐르듯 계속해서 흘러내리는 것을 비유한 말로 한의학에서는 축농증을 鼻淵(비연) 이라고 합니다.
갑자기 생기는 질환은 아니며 콧속상태가 좋지 않을 때 이차적으로 발생하기도 쉽습니다.
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경한상태를 보이기도 하며 코 옆 부분에 통증을 느끼는 심한 증세를 보이기도 합니다.
급성 축농증은 대개 감기에 걸렸을 때 일어나며 부비동에 점막이 붓게 됩니다. 초기에는 열이 나고 콧속이 부은 것 같이 느껴지는데 코를
풀어도 시원하지 않고 항상 훌쩍거리며 차츰 코만으로는 숨을 쉴 수가 없게 됩니다. 만성축농증은 이러한 증상이 굳어져 부비강 속에 항상
콧물이 쌓이게 되고 이것이 코 안으로 흘러 들어가 목구멍으로 내려가게 됩니다.
축농증의 주 증상은 머리가 무겁고 두통이 있으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매사에 의욕이 없어지며 냄새를 못 맡고 기분이 우울해지기도 합니다.
일반적으로 권태감, 두통, 미열등을 호소하며 점차 코막힘, 콧물, 코가래가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눈 밑 부위에 통증, 또는 이 부위를 누르면
통증을 느끼게 됩니다.